정일우 "25살에 고등학생? 피부관리받아요"

하유진 기자  |  2011.10.27 12:50
박용훈 인턴기자

배우 정일우가 전형적인 꽃미남 캐릭터를 맡은 소감에 대해 전했다.

정일우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꽃미남 라면가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일우는 이번드라마에서 차성기업 재벌 2세에 조각외모를 갖춘 완벽남 차치수 역을 맡았다. 부족한 것 없이 태어나 하고싶은 건 꼭 해야 성미가 차는 인물로, 뉴욕에서 몰래 귀국해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양은비(이청아 분)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정일우는 "'하이킥' 끝나고 같은 캐릭터 안하고 싶어서 일지매도 하고 연극도 했는데 25살이 되니까 나이 먹기 전에 고등학생 한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릭터도 너무 좋지만 부담스러운 부분도 확실히 있었고 다시 고등학생도 해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생처럼 보이려고 피부관리도 받고, 정형화된 꽃미남을 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어찌 보면 뻔한 캐릭터일 수 있는데 이 친구의 아픔, 사랑을 알아가면서 변해가는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리려한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분석한 바를 전했다.

정일우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SBS '49일', SBS '일지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작품 많이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데뷔 이후에 많이 한 것 같진 않은데 앞으론 다양하게 할 생각이다"라며 "아직도 연기 전혀 맘에 들지 않는다. 끝나고 보면 저때 왜 저랬지 이런게 많아서 항상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고등학생과 교생의 사랑을 코믹하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여성들이 평소 꿈꾸는 까도남, 키다리 아저씨, 열혈남 등 남성 스타일이 대거 등장하는 종합선물세트 격이다.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함께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버디버디'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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