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나경원 후보 관련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27일 '나꼼수'의 주진우 기자, 김어준, 정봉주 전 의원, 김용민 교수 등 7명을 나경원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경원 법무팀장은 지난 24일 '나꼼수'가 인터넷 방송 및 각종 브리핑 자리에서 '나경원 의원이 1억짜리 피부샵을 다녔다'는 내용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청에 고발했다.
아울러 '나꼼수'가 지적한 피부숍을 찾아 '정말 1억짜리인지, 나 후보가 피부 관리를 받은 건지 아이가 받은 것인지, 얼마나 받았는지'등의 내용을 조사하고 이후 '나꼼수'의 팀원들을 참고인 자격, 혹은 피의자 자격으로 부를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총 87건, 116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했으며 이중 4명은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입건하고 2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어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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