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와 전환규가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첫 1위를 해낸 뒤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29일 밤 방송된 '코빅' 7라운드에서 이국주와 전환규의 '꽃등심' 팀이 '불만고발'로 회심의 개그를 선보이면서 막강한 최고 경쟁자 '옹달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초반 재방송 제외의 수모를 견디다 2주 전 5라운드에서 2위, 한 주 전 6라운드에서 4위에 각각 올랐던 '꽃등심' 팀은 금 주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1등공신 이국주는 1위 발표가 나오자 펑펑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1위 트로피를 받고 가장 높은 단상에 오른 전환규는 "MBC 후배들아, 해냈다!"라며 일성을 토했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케이블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마음고생을 해 왔던 그간의 설움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이국주는 이날 대결에서 "굵은 다리 때문에 커피색 스타킹을 신어도 커피색이 '실종'된다", 스타킹 위에 테이프를 붙이며 "이렇게 하면 소시지다"고 너스레를 떨어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tvN '코미디 빅 리그'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 김석현 PD의 연출로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형,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이 개그 배틀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