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멘토 강호동, 언젠가 꼭 다시 일어설것"

김수진 기자  |  2011.11.01 10:33


개그맨 이수근이 과소납부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난 강호동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근은 지난 10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제2회 '열정樂서'강의에서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 강호동에 대해 "인생의 멘토"라고 밝히며 그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내 인생의 롤모델이자 모토인 강호동은 현재는 우리 곁에 없지만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이 했던 말 중 '노련한 뱃사공은 거친 파도가 만든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금 닥친 시련을 힘들게만 생각하지 말고, 젊은 날의 고생은 성공의 밑거름이 돼줄 거란 확신을 갖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수근은 강연 마지막엔 "강호동도 지금의 시련을 통해 언젠간 꼭 다시 일어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은 내년 2월 폐지를 앞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를 통해 강호동과 인연을 맺은 사이. 이수근은 강호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박2일' 내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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