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엠넷 "갈등 풀렸다"..'엠카' 이어 'MAMA' 참석

윤성열 기자  |  2011.11.01 13:48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AMA)'에 참석할 전망이다.

엠넷미디어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1 MAMA)'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형관 엠넷 제작 총괄국장은 이날 자리에서 "올해부터 SM과의 갈등이 풀려 '엠카운트 다운'등에 출연하고 있다"며 "그것으로 답변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MAMA는 특정 기획사를 위한 시상식이 아니라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했던 아티스트를 위한 자리다"며 "최대만 많이 초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SM 소속 가수들은 소속사와 엠넷 측과의 마찰로 MAMA에 불참했다. 이에 MAMA는 지난해 아이돌 열풍을 몰고 온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보아를 제외한 채 시상식을 치러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갈등이 누그러진 듯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SM 소속 가수들이 엠넷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왔다.

이에 SM 측도 2011 MAMA에 참석할 의사를 밝혀왔다. SM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예정된 스케줄이 있어서 어느 팀이 참석할지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올해 MAMA 시상식에는 참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2011 MAMA는 오는 11월 2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아시아 팬의 큰 관심 속에 개최된다. 지난해 중국 마카오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현지 개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며,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9개국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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