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없이 홀로 방한

전형화 기자  |  2011.11.03 12:06
영화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처음으로 내한하지만 세기의 커플인 안젤리나 졸리는 동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3일 소니픽쳐스 관계자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머니 볼'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브래드 피트가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래드 피트는 그간 몇 차례 한국 방한을 추진하다 도중 무산된 전력이 있어 이번 첫 한국행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세기의 커플인 브란젤리나가 함께 한국을 찾지는 않는다. 소니픽쳐스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가 이번 방한할 때 가족을 동반하지는 않고 홀로 온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의 방한을 앞두고 안젤리나 졸리, 매덕스 등 아이들이 함께 찾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전망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솔트' 개봉을 맞아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방한했을 때 "한국 인상이 너무 좋다. 다음 번에 브래드 피트와 꼭 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브래드 피트는 140년 메이저 역사상 가장 기적같은 드라마를 다룬 실화를 다룬 '머니볼'에서 실존 인물 빌리 빈 단장 역할을 맡았다.

브래드 피트는 '트로이', '오션스 일레븐',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바벨',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트리 오브 라이프' 등 블록버스터와 작가영화를 자유롭게 오가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14일 혹은 15일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소니픽쳐스는 측은 "가급적 브래드 피트에게 한국에 오래 머물러 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라며 "아직 체류 일정 등에 대해선 확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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