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빅뱅', 고심끝 3일 오후 EMA 참석차 英출국

길혜성 기자  |  2011.11.03 17:06
빅뱅


5인 아이돌그룹 빅뱅이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TV EMA')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후 영국으로 출국했다.

빅뱅의 탑 지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영국으로 향했다.

빅뱅은 중화권 스타 주걸륜 및 일본의 이그자일 등을 제치고 최근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종 후보로 선정,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를 통해 유럽대표 레나,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프리카·인도·중동대표 압델파타, 남미대표 리스타트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4일(현지시간 기준)까지 계속된다.

이에 빅뱅은 이번 '2011 MTV EMA'에 직접 참석 차 영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특히 대성과 지드래곤을 포함, 다섯 명이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움직인 것은 오랜만이라 이번 영국 행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빅뱅 측은 고심 끝에 '2011 MTV EMA'에 다섯 명 모두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많은 유럽인들이 볼 이번 행사를 참석을 통해 K-POP 열풍을 보다 널리 알리겠다는 마음도 한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드와이드 액트상은 'MTV EMA'가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지구촌에 곳곳에 전파하기 위해 만든 올해 신설했다. '2011 MTV EMA'는 6일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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