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일레트로닉을 접목한 혜은이의 '사랑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명2')는 숱한 곡들을 히트시키며 7,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원조 요정' 가수 혜은이 편이 방송됐다.
알리는 당시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던 혜은이의 '새벽비'를 선택, 여섯 번째로 무대에 섰다.
알리는 무대에 앞서 "핫하고 트랜디한 장르를 생각하다가 '셔플 댄스'를 택했다"며 "지난 2주 동안 춤추시는 분들에게 패배를 당했더라"고 이번 경연에서 댄스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혜은이는 알리의 무대가 끝나기가 무섭게 기립박수로 화답을 했다. 혜은이는 "알리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때 많은 사람들의 기대치가 커진다. 관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의 말을 더했다.
이 같은 열정적인 무대로 알리는 임정희의 연속 3연승을 제지한 뒤 7번째로 무대에 선 남우현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경민을 포함 임정희, 허각, 알리, 포맨 신용재, 다비치 강민경, 인피니트 남우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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