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수상' 빅뱅, 팬들 환영속 귀국 '금의환향'

박영웅 기자  |  2011.11.08 17:55
영국EMA에서 세계적인 그룹 퀸의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포즈를 취한 그룹 빅뱅 멤버들


국내 가수 최초로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TV EMA')에서 수상한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이 팬들의 환영 속에 금의환향했다.

빅뱅은 8일 오후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팬들이 몰려 2011 MTV EMA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 최종 우승자가 되는 영예를 안은 빅뱅에 축하를 보냈다.

빅뱅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열린 '2011 MTV EMA' 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팝스타 등을 제치고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빅뱅은 이날 '2011 MTV EMA' 전체 행사 중 맨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상을 받을 만큼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빅뱅은 이날 수상 직후 "놀랍고 감사하다. 이 상은 팬들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기쁜 것 같다"며 "V.I.P(빅뱅 팬클럽 이름)에 감사드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국음악과 빅뱅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뱅은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에서 에서 유럽대표 레나,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프리카·인도·중동대표 압델파타, 남미대표 리스타트 등과 경쟁을 벌였다.

'월드와이드 액트상'은 'MTV EMA'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지구촌에 곳곳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빅뱅이 그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앞서 빅뱅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중화권 스타 주걸륜 및 일본의 이그자일 등을 제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에 선정되면서 전 세계 유명 가수들과 함께 큰 관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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