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딸 수리와 첫 내한..미션 임파서블 수행

전형화 기자  |  2011.11.09 08:32
2009년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팬들로부터 딸 수리 인형을 선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명근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자신의 딸이자 할리우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수리(5), 그리고 아내 케이티 홈즈와 방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12월2일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홍보를 위해 내한할 때 아내 케이티 홈즈, 딸 수리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입국할 계획이다. 톰 크루즈는 이번이 5번째 방한이지만 아내와 딸을 동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톰 크루즈는 가족과 함께 외국을 많이 방문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는 일정이 촉박해 함께 찾진 않았다.

톰 크루즈는 2001년 니콜 키드먼과 이혼한 뒤 2006년 케이티 홈즈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는 깜찍한 외모와 패션 감각으로 부모 못지않은 유명세를 누리며 국내팬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톰 크루즈의 이번 방한은 자신이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한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의 월드 프로모션 일환 때문이다. 톰 크루즈가 수리를 동행하고 각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에 각국의 담당자들은 수리를 기쁘게 해줄 '미션 임파서블'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내 수입사 측은 "(수리 내한과 관련해)아직 잘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홍보차 한국을 찾은 바 있다. 2009년 '발키리'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팬들에게 할리우드 톱스타다운 예의 바른 행동으로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에는 브래드 버드 감독, 폴라 패튼도 동행한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시리즈를 이끈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러시아 크렘린궁 테러사건에 휘말리며 테러리스트란 오명을 쓰자 명예훼복에 나서는 내용을 담는다. 12월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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