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vs허각vs슈스케3, 음원1위 놓고 치열경쟁

길혜성 기자  |  2011.11.09 08:56
원더걸스,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허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걸그룹계의 강자 원더걸스, 남자 솔로보컬리스트 허각, '슈퍼스타K3'의 톱3들이 음원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오전 8시 현재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중 한 곳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지난 7일 발매된 원더걸스 국내 정규 2집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가 1위를 질주 중이다.

'비 마이 베이비'는 공개 당일부터 멜론을 포함한 여러 음원 차트 정상을 이미 휩쓸며, 오랜만에 컴백한 원더걸스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같은 시간, 멜론 실시간 차트 2위는 허각의 신곡 '죽고 싶단 말 밖에'가 차지하고 있다. 허각은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번 곡으로 정식 데뷔곡이라 할 수 있는 발라드 '헬로'에 이어 다시 한 번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위에는 엠넷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최종 결승 진출 2팀 중 한 팀인 울랄라세션의 '서쪽 하늘'이 올라 있다.

올레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허각의 '죽고 싶단 말 밖에'가 1위,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가 2위, '슈퍼스타K3' 톱2에 오른 또 다른 한 팀인 버스커버스커의 '그댄 달라요'가 3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고 있다.

올레뮤직에서는 '슈퍼스타K3' 톱3까지 진출했던 투개월의 '로만티코'와 울랄라세션의 '스윙 보이'가 4, 5위를 각각 차지, 이 프로그램에 대한 가요팬들의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엠넷닷컴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허각의 '죽고 싶단 말 밖에'가 1위,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와 '미, 인'이 2, 3위, 울랄라세션의 '스윙 보이'가 4위에 차례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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