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소시·2NE1·카라, 日연말가요제 출연 확정

박영웅 기자  |  2011.11.09 08:43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보아 소녀시대 카라 2NE1


K-팝 가수들이 일본 연말 가요제도 접수한다.

보아, 소녀시대, 카라는 오는 12월7일 오후 7시 진행되는 후지TV FNS가요제에 출연한다. FNS가요제는 일본 주요 연말가요제 중 하나로 일본 인기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후지TV 홈페이지는 8일 2011 FNS가요제 출연자 목록을 최종 확정해 공지했다. 앞서 보아는 2004, 2005년 출연, 소녀시대는 지난해 데뷔 첫 출연한 바 있다. 카라는 올해 가요제 출전이 처음이다.

올해 FNS가요제에는 아라시, 윈즈, AKB48, EXILE, 킨키 키즈, SMAP, V6, TOKIO, SPEED 등 올 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카라가 일본에서 올해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번 FNS가요제 출전은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 올해는 일본 대지진 사태가 일어난데 대해 많은 가수들이 노래로 위로와 응원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올해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고식을 갖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2NE1도 데뷔 첫 해에 연말 가요제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2NE1과 카라는 오는 24일 니혼TV에서 진행하는 일본 연말 가요제인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출연한다. 두 팀은 AKB48, EXILE 등 일본 유명 가수들과 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는 K-팝 4팀이 일본 가요제에 출연하게 됐다. 보아를 시작으로 확산된 일본 내 K-팝 열풍이 점차 소녀시대 2NE1 카라 등 후배 가수들과 함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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