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끝낸 김병만, '개콘' 잠정하차 "후속 無"

문완식 기자  |  2011.11.09 08:45
당분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개그콘서트' 연출자 서수민PD는 9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병만이 오늘(9일) '달인'코너를 마지막으로 녹화한다"라며 "후속코너는 준비되지 않았으며, '개그콘서트'를 잠정적으로 하차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PD는 "김병만이 각종 버라이어티 등 스케줄이 워낙 많아 후속 코너를 준비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김병만과 '달인'코너를 함께 했던 류단, 노우진 등도 '개그콘서트'에서 다른 코너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잠정적으로 '개그콘서트'를 떠나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현재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의 법칙에 출연 중이며, 오는 12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가족의 탄생' MC로도 발탁됐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9일 '달인을 만나다'로 첫 선을 보인 '달인'은 이후 '달인'으로 코너명을 바꿨으며 이후 묘기에 가까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6년 동안 한 번도~달인 김병만 선생"이란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달인'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에미상(International Emmys Awards) 코미디 부문(Non-scripted Entertainment)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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