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SBS성탄특집극 주연 "달인의 마지막선물"

김수진 문완식 기자,   |  2011.11.09 10:37
김병만 ⓒ임성균 기자 tjdrbs23@

희극인 김병만이 드라마 주연으로 전격 발탁됐다.

김병만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SBS에서 전파를 타는 크리스마스 특집극 주인공으로 나선다.

김병만은 그동안 지난 해 종영된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소년, 소녀를 만나다' 편 등을 통해 연기를 선보여왔지만 주인공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김병만이 주연으로 나서는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최종적으로 확정이 됐다"면서 "희극인 김병만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병만이 주연으로 나서는 크리스마스 특집극은 2부작으로 만들어지며 현재 제목은 미정이다. 이 드라마는 삼각관계에 놓인 남녀 간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한편의 동화 같은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현재 대본 리딩은 시작된 상태며, 2주 뒤 첫 촬영에 돌입한다.

김병만 역시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사실을 밝혔다.

김병만은 "'달인'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다"면서 "내가 늘 말했지만 희극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이번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인'코너는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에미상(International Emmys Awards) 코미디 부문(Non-scripted Entertainment)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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