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솔비' 음란영상 유포자, 덜미..솔비 "정신적 피해 컸다"

윤성열 기자  |  2011.11.09 14:48


가수 솔비와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을 불법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음란물유포) 혐의로 김 모씨(18 학생)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포털사이트 블로그와 웹하드 등에서 '솔비 매니저 유출영상 '고화질'' 이라는 제목으로 연예인 솔비로 착각될 수 있는 비슷한 외모의 여성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남녀 각 1명의 음란 행위가 담겨져 있는 약 30분 분량의 영상물을 '재미삼아', 또는 '상술' 등의 이유로 웹하드 사이트 등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솔비는 경찰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인물이 출연한 음란 영상물에 '가수 솔비'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유포됨으로써 정신적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런 대응을 안 하면 더 큰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한이 있더라도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연예인 당사자들에 대한 피해는 물론이고, 모방범죄까지 일어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향후 사회 문제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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