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부모님의 연기에 깜빡 속은 사연을 전했다.
유재석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형제자매 특집에서 가출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경험담을 깜짝 고백했다.
유재석은 "집에 안 들어가고 있으니까 어머니가 전화로 '들어와 재석아. 그런 걸로 혼내지 않는다. 밥 안 먹었지? 절대로 안 혼낼게'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집에 들어갔더니 가자마자 그냥!(혼쭐났다)"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따뜻한 그 목소리에 속은 게 너무 억울했다. 많이 맞았다. 어머니가 너무 치밀한 계획을 세우셨다"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개그우먼 신봉선은 "어머니의 보이스피싱이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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