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이 밝았다.
Mnet '슈퍼스타K3'가 11일 4개월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11일 오후11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각각 신곡과 자유곡을 팀당 2번씩 최종무대를 갖는다.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양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열기도 뜨겁다. 울랄라 세션은 퍼포먼스 아카펠라 그룹으로, 버스커버스커는 훈남 밴드로 성향이 뚜렷해 팬들이 상당하다.
두 팀은 '슈퍼스타K3'가 방영되는 동안 숱한 화제를 모았다. 울랄라세션은 '미인' '스윙 베이비' 등 생방송 무대에서 프로 뺨치는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리더 임윤택이 위암 말기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울랄라세션의 노력과 실력, 그리고 인간 드라마에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버스커버스커의 인기도 상당해 최종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버스커버스커는 세 멤버 모두 훈훈한 외모와 펑키한 리듬, 담백한 보컬과 실력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다. 버스커버스커가 선보인 '동경소녀'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그간 1위를 지켜왔다.
지난 4일 '슈퍼스터K3'는 처음으로 문자투표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최종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반증이다. 11일 최종결전은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이 몰려 최다 문자투표 경신도 예상된다.
'슈퍼스타K3'는 예선에 200만명이 응시할 만큼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케이블 시청률이 동시간대 지상파를 뛰어넘을 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과연 200만 대 1에 오를 팀은 누구일지, 승리의 여신이 과연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중 누구 손을 들어줄지, 흥미진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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