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PD "손예진, 승부욕 최고..몸 안사려"

하유진 기자  |  2011.11.15 09:14


손예진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고 알려졌다.

15일 '런닝맨' 조효진PD는 스타뉴스에 "어제(14일) 분당에서 손예진, 이민기 편을 찍었다. 전화레이스라는 주제로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조PD는 "손예진씨가 '런닝맨' 전 편을 거의 다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파악하고 왔더라"라며 "손예진씨 하면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하고 조신한 모습을 생각했는데 너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라고 손예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어 "특히 승부욕이 최고였다. 너무 열심히 하고 몸을 전혀 사리지 않아, 시키지 않은 것까지 다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도심 한복판이나 농어촌 지역에서 갖가지 주제를 갖고 레이스를 벌이는 프로그램. 방송 초반에는 포맷과 캐릭터가 익숙지 않아 관심을 끌지 못 했으나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도 KBS 2TV '해피선데이'에 이어 2위로 우뚝 섰다.

조PD는 '런닝맨'의 인기 비결에 대해 톱스타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이를 이끌어내는 멤버들의 힘을 꼽았다.

조PD는 "기존의 멤버들이 편하게 대하고 캐릭터를 뽑아낸다. 유재석씨가 단연 1등이지만 다른 멤버들도 유재석씨에게 배운 것 같다. 어떤 게스트가 온다고 해도 다 편하게 대해주니까 톱스타들도 거부감 없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끊어 찍지 않고 카메라 배치를 빼면 촬영을 쭉 이어가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몰입도가 높다. 게임에 맞춰 재밌게 놀다보면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이를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예진, 이민기 편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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