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고두심, 늦둥이딸처럼 잘챙겨줘 엄마같다"

하유진 기자  |  2011.11.22 15:21
ⓒ박용훈 인턴 기자


배우 서우가 모녀지간으로 출연 중인 선배 연기자 고두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서우는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고두심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서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물질적 욕망에 집착하는 어머니 손정인(고두심 분) 밑에 자라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윤은채 역을 맡았다. 신분적 차이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는 이영균(하석진 분)과 연인으로 출연해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우는 "극중 엄마와 사이가 좋은 캐릭터라 그런지 친엄마처럼 잘 해주신다. 늦둥이 딸 에게 하는 눈빛은 연기일 수도 있지만 엄마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연기는 당연하고 옷과 걸음걸이까지 챙겨주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몇 회에는 어땠다는 말도 많이 해주셔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고두심 선생님의 가르침을 많이 받고 있다. 선생님 같다. 실제로 엄마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이 오면'은 유년시절에 지독한 가난의 고통을 경험한 후에 소유에 집착을 갖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MBC '전원일기'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고두심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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