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20살 내게 마약했다고 증언 강요" 눈물

김현록 기자  |  2011.11.22 15:46


가수 리아가 마약 루머와 관련된 경험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근거 없는 각종 루머와 그로 인한 주위의 따가운 시선으로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가수 리아가 과거 모든 힘겨웠던 기억을 떨쳐 버리기 위해 최면 솔루션을 받았다.

22일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에 따르면 최면 솔루션을 시작한 리아는 최면 심리 전문가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던 리아는 마약 루머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리아는 "20살 어린 나이였다. 48kg밖에 되지 않았던 저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그리고 마약했다고 대답하라고 강요했다. 강제로 말하라고 한 그 형사를 증오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리아는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났다. 그리고 그 형사에게 찾아갔다. 왜 그랬냐
고 그랬더니 그 형사가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 사회란 이런 곳이다.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날 리아는 긴 시간동안 최면 솔루션을 받으며 속에 있던 모든 얘기들을 꺼냈다. 솔루션을 마친 리아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을 당당히 보게 됐다. 최면 솔루션 한 번으로 완전히 거듭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제 무대를 통해서 완벽하게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아의 녹화분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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