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손진영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연회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제작발표회에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적이다. 저는 정말 이 곳이 꿈속인 것 같다. 여기가 천국인 것 같고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항상 드라마 촬영장에 가고 선배님들을 뵙고 감독님과 스태프들을 볼 때 마다 제가 어떻게 여기 있을까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톱4에까지 올랐던 손진영은 가수 준비와 동시에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손진영은 극중 쇼극단장의 오른팔 홍수봉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함께 출연하는 손진영에 대해 "제가 투표도 했던 친구다"라며 "연기를 하다보면 이 친구가 나한테 맞춰주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참 개성 있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
성지루도 "워낙 진지한 친구"라며 "여러가지 연기 외적인 얘기도 많이 하는데, 노래에 대해서도 연기에 대해서도 욕심이 많다. 앞으로 단단하게 실력을 쌓아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룬 기대작.'계백'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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