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나름 가수다'의 청중평가단 신청이 폭주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에 오른 청중평가단 신청자수는 오전 11시 현재 8만8487명에 이른다. 청중평가단 모집 공지 나흘 만에 8만8000명을 돌파, 이대로라면 마감까지 1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한도전'은 신청자 중 30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티켓을 제공, 총 600명의 청중평가단을 초대할 계획이다. 신청자 수가 어느새 9만 명을 향해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나름 가수다' 특집 공고를 내고 청중평가단 모집에 나섰다. 최고 가수들이 나와 가창력 대결을 벌이는 MBC '일밤'의 대표 코너 '나는 가수다'의 패러디인 셈이다.
이에 따르면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의 멤버는 오는 12월 1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나름 가수다' 특집 무대를 꾸민다. 매년 연말 콘서트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무한도전'의 2011년 연말 이벤트인 것.
제작진은 공고에 "무한도전 가요제 세 번이면 '나름 가수다'"라며 "'우물 안 가수' 7명이 '나름 가수다' 경연에 도전합니다"라는 설명을 곁들여 눈길을 모았다.
이를 위해 '무한도전'은 실제 '나는 가수다'처럼 게시판을 통해 청중평가단 모집까지 진행하고 있다. "멤버 각자의 무대를 냉철한 눈과 귀로 평가해주실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달렸다.
'무한도전'이 도전하는 '나는 가수다' 패러디 '나름 가수다'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지 기대가 쏠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