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조PD "김건모와 음악하며 재미느낀다"

최보란 기자  |  2011.11.29 14:23
MBC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 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김건모(왼쪽)과 조PD ⓒ사진=MBC 제공


가수 조PD가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조PD는 29일 오전 11시40분 경기도 고양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 MBC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인 '뮤직 버라이어티 룰루랄라'(연출 제영재 최민근, 이하 '룰루랄라') 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조PD는 "예능을 잘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른다. 그러나 음악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얘기에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 형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음악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잘 맞았고, 잘 어울릴 수 있었다. 또 (김)용만 형을 비롯한 다른 출연자들과도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이 한 번 녹화하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계속 음악적으로 생각을 하고 작업을 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건모 형과 함께 방송을 해 나가면서 함께 음악 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월11일 첫 방송을 앞둔 '룰루랄라'는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신명나는 삶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출연자와 시청자가 음악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리얼한 과정을 담아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뒀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으로 대한민국을 누비며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특별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매회 다양한 음악 레퍼토리와 직접 제작한 신곡으로 음악의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

22일 첫 녹화를 진행에서는 프로그램 탄생을 기념해 태교 콘서트를 준비, 저출산 시대에 맞춰 올바른 출산과 태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태교 콘서트는 '룰루랄라' 뮤직 프로듀서를 맡은 김건모와 조PD를 필두로 진행되며 실제로 콘서트가 탄생하기까지의 다양한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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