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성우들, 연극배우 변신..'향단이날다' 공연

길혜성 기자  |  2011.11.30 17:10


지상파 방송사 성우들이 연극배우로 변신, 자선 공연을 갖는다.

KBS MBC EBS 지상파 방송사 공채 출신 대표적인 성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V.ample은 자선 연극이자 로맨틱 코미디인 '향단이 날다'를 선보인다.

연극 '향단이 날다'는 오는 12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매일 오후 4시와 7시30분 2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성우 활동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배우로 활약 중인 김승태는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성우 윤동기는 무대감독을, 이장원 강수진 정재헌 등은 연기자로 나선다.

고전 '춘향전'의 주요 인물들을 주요 캐릭터로 내세워 현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이번 연극의 수익금은 암으로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V.ample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자선 공연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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