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명수는 12살', 土예능 시청률 1위

문완식 기자  |  2011.12.04 09:37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토요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16.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날 방송은 '명수는 12살'을 특집으로 멤버들이 박명수의 유년시절 친구로 돌아가 전통놀이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방송은 지난 10월 '짝꿍 특집'에서 수건돌리기의 룰을 몰라, 어렸을 적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멤버들의 안쓰러움을 한 몸에 받은 맏형 박명수를 위해 준비된 특집이다.

멤버들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한발 뛰기' 등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를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박명수의 12세를 기념하는 생일파티를 벌여 소소한 감동을 전했다. 이런 상황이 익숙지 않은 박명수는 얼떨떨해 하면서도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이며 기뻐했다.

박명수는 "생일상을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 기쁘고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MBC '세바퀴'(13.5%)와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8.6%),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12.0%), KBS 2TV '청춘불패2'(5.8%) 등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또 다시 토요 예능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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