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KOREA' 첫 방송부터 파격..'돌풍' 예고

김수진 기자  |  2011.12.04 12:00


케이블 채널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KOREA)가 첫 방송부터 파격을 선보이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첫 방송한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의 첫 호스트는 배우 김주혁으로 이날 그의 이미지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파격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듯한 이미지의 김주혁은 동성애자 패션 디자이너 연기부터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특수 분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상을 초월한 파격변신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동안 그 끼를 어떻게 숨겼을까 싶을 정도로, 60여 분의 생방송동안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을 수없이 바꾸며 종횡무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현장 관객들의 폭소가 쏟아지는 상황에도 홀로 눈물연기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코믹한 대사에도 웃음기 없이 정색하고 소화하는 그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배꼽을 잡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생방송임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무대를 즐기며 여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김주혁의 모습에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절로 웃음을 지었다.

또 미국판 못지않은 수위의 시사 풍자 또한 시청자들에 통쾌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톡톡히 한 몫을 했다는 평.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풍자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진 감독이 직접 맡은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에서는 특유의 촌철살인 입담을 십분 발휘, 주옥같은 한마디 논평으로도 속 시원한 공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혁과 함께 코너를 이끌어간 고정 크루들 역시 김주혁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한위, 장영남, 김원해 등의 연륜있는 배우들은 물론, 고경표, 김슬기, 김빈우 역시 다채로운 코믹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생방송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코너 구성 또한 합격점을 받았다.

다이나믹 듀오의 오프닝 공연을 포함해 무려 8개의 코너가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음에도 완벽한 세트 구성과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으며, 세트를 교체하는 코너 사이에 들어간 VCR 영상들은 생방송 코너들의 재미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 직후 미투데이를 비롯한 SNS와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SNL 한국 무사 상륙! 연출과 호스트의 연기가 빛났다", "토요일 밤의 최강자! 절대강자", "명쾌 상쾌 통쾌한 프로그램", "SNL 코리아 대박! 김주혁 대박! 장진 대박! 생방송인데 와~~~"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평균 1%, 최고 2.014%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tvN-수퍼액션 합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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