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일요 예능프로그램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0라운드 중간 점검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는 10라운드 2차 중간점검이 공개됐다. 10라운드 중간점검의 미션은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산울림특집. 산울림의 곡이나 산울림이 만든 곡 가운데 한곡을 출연자들이 선정해 경연을 벌이는 형식이다.
그 결과, '회상'을 부른 바비킴은 1위를 차지했고, '나홀로 뜰앞에서'를 부른 적우는 꼴등인 7위를 기록했다.
'개구쟁이'를 부른 거미는 바비킴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지난 10라운드 1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윤민수는 '나어떡해'를 불러 3위에 올랐다.
'청춘'을 부른 인순이는 4위에 올랐고, '찻잔'을 부른 김경호와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를 부른 자우림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중간점검에 앞서 이들은 자신의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인순이는 '청춘'의 선곡이유에 대해 "데뷔당시를 생각하며 청춘이라는 곡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나도 어릴 때는 내 청춘은 영원할 줄 알았다. 지금은 '청춘'하면 아련하다"고 말했다.
김경호는 "'찻잔'을 선택하면 고교시절이 생각나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우림의 김윤아는 "우리의 밴드와 맞을 것 같아서 선곡하게 됐다"고 전했다. 산울림이 만든 곡이자 김완선의 히트곡인 '나홀로 뜰앞에서'를 선택한 적우는 "표현을 빠르게도, 슬프게도 할 수 있는 코드의 곡이라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10라운드 1차 경연 결과는 윤민수가 1위를 차지했고, 적우는 2위, 7위는 인순이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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