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하지원이 '2011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녀 연기자상을 받는다.
그리메상을 주관하는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측은 5일 각 부문 수상자들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MBC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과 SBS '시크릿 가든'에서 열연한 하지원은 각각 남녀 최우수 연기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메상 최우수 남녀 연기자상은 촬영감독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로는 '시크릿 가든'의 허대선 이승춘 촬영 감독이 선정됐다. KBS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아무르'의 변춘호 오재상 및 '최고의 사랑'의 김세홍 오규택 촬영감독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은 각각 차지했다.
그리메상은 지난 1년 간 각 방송사에서 선보인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을 통해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성을 뽐낸 촬영감독들 및 영상 속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등에 상을 주는 시상식으로, 지난 93년 제정됐다.
2011 그리메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린다.
2011 그리메상 시상식의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특수촬영상=김용상(EBS 3D입체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우수작품상=드라마부문 손형식 이윤정(KBS '공주의 남자') 전병문(MBC C&I '특수사건전담반 TEN'), 다큐멘터리 부문 정순동(MBC '사랑-엄마 미안') 홍의권(EBS '다큐프라임-화산' 3부작) 이의호(EBS '다큐프라임-생명, 40억년의 비밀') 장해준(OBS '서해5도 아름다운 섬 아름다운 사람들) ▶신인상=정민균(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 ▶대촬영 감독상=하재영(MBC) ▶연출상=임태우 PD(MBC 드라마 '짝패' ▶조명감독상=박만창(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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