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김국진이 롤모델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90년대 개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과거 그 당시 국진이형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김국진형은 나의 롤모델이었다"로 밝혔다.
김국진이 뜸했을 때 잘 나갔던 박수홍은 "예전에 골프장에 한 번 찾아갔었다"며 "그때 국진이 형은 '잘하고 있다'며 자신의 활동이 뜸해도 늘 격려해 준 형이다"라며 김국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형님이 굴곡진 가정사가 있고 나서 국진에게 찾아 갔었는데 '나 약속이 있어 수홍아 다음 주에 볼래?'라고 말했었다"며 "형이 말하지 않아도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만은 "김국진이 '라디오스타'에 복귀 당시 '나는 비가 오면 그냥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며 "김국진은 닥친 문제를 피하기보다 담담히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다"며 김국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수용은 "김국진이 독립투사였다면 끌려갔어도 절대 말하지 않을 사람이다"라며 "반면 김용만씨는 타협을 하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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