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싱가포르 달궜다..첫 단독공연 2만팬 열광

길혜성 기자  |  2011.12.11 10:17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번에는 싱가포르를 달궜다.

소녀시대는 지난 9, 10일 이틀 간 싱가포르 대형 실내 공연장인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11 걸스 제너레인션 투어 인 싱가포르(GIRLS' GENERATION TOUR in SINGAPORE)'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총 2만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11일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4시간 만에 매진, 기존 1회에서 한 회를 추가할 만큼 뜨거운 반응이었음은 물론 한국 여성가수 최초로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란 기록도 세워 소녀시대의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에서 요술램프에서 등장한 뒤 오프닝 곡으로 '소원을 말해봐'를 선사, 시작부터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미스터 택시' '키싱 유' '오!' '지' '다시 만난 세계' '더 보이즈' 등 히트곡과 9인9색 개인 무대까지 총 32곡을 선보였다.



SM 측은 "KBS 2TV '뮤직뱅크'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더 보이즈' 무대 때는 이제 전 세계 응원 구호가 된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를 현지 팬들이 한국어로 그대로 외쳐 공연장 열기를 최고조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SM에 따르면 10일 공연 시작에 앞서 진행된 현지 기자회견에는 블룸버그, 스트레이츠 타임즈, 유 위클리 등 여러 미디어가 참석, 소녀시대의 첫 싱가포르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앞서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를 이미 성공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내년 1월15일 홍콩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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