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 가수 이효리와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 등이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역 문화 284 다목적홀에서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효리와 울랄라세션을 포한, KBS 2TV '남자의 자격-청춘 합창단'과 '개그콘서트', 부활의 리더 김태원, 배우 박진희, '나는 꼼수다' 4인방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효리는 실제 유기견을 입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기견 사랑을 활발하게 홍보하며 동물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울랄라 세션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리더 임윤택의 헌신과 팀원들의 화합을 보여줘 사회에 감동과 희망을 줬다는 평이다.
이밖에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영화 작품들의 수상도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의 인권침해를 다룬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 생명보다 돈이 중시되는 의료계의 현실을 꼬집은 '하얀정글'의 송윤희 감독, 성적소수자 인권 찾기에 앞장선 김조광수 감독, '트루맛쇼'의 김재환 감독 등도 본상을 받았다. 아이들의 제왕 '뽀로로'는 특별상 을 수상했다.
'2011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은 뒤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33인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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