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장근석, 나를 이끌어 주는 고마운 존재"

대구=이보경 인턴기자  |  2011.12.13 18:19
서인국ⓒ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서인국이 드라마 '사랑비'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은 13일 오후 3시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열린 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극본 오수연)의 기자간담회에서 "장근석·김시후의 도움을 많이 받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작품에서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에 음악다방 '세라비'를 주름잡던 법학과 학생 김창모 역을 맡은 서인국은 책보다는 통기타 연주를 사랑하는 뚝심 있는 순수 청년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서인국은 "연기를 처음 도전해 긴장을 많이 했는데 또래 친구들(장근석·김시후)뿐만 아니라 감독님께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 어려운 벽을 근석이가 무너뜨려줬다. 당시 너무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김시후와 함께 촬영하는 신이 굉장히 많은데 순간순간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또 저를 이끌어 준다. 많이 배우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드라마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에 이르는 사계절 시리즈를 탄생시킨 윤석호 PD가 연출을 맡았고,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쓴 오수연 작가가 극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사랑비'는 70년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랑을 동시에 담은 멜로드라마로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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