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스눕독' 전격 참여속 20일 '美싱글' 발표

박영웅 기자  |  2011.12.14 07:29
걸그룹 소녀시대 ⓒ스타뉴스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 독(Snoop Dogg)의 지원 속에 미국에 전격 진출한다.

14일 한국과 미국에 정통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20일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메이저 레이블이자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더 보이즈' 맥시 싱글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스눕 독도 참여한다.

아마존 등 미국 현지 미디어도 소녀시대의 미국 맥시 싱글에 '더 보이즈' 영어 버전에는 물론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된 리믹스 버전이 수록된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에는 '더 보이즈' 7곡이 담긴다.

슬로우 템포로 바뀐 영어버전 '더 보이즈' 및 클럽 풍 리믹스, 그리고 무반주 아카펠라 버전이 수록될 예정이다. 리믹스 작업에는 미국 보스턴 출신의 유명 클럽 DJ인 클린턴 스파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리믹스에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 독이 피처링 래퍼로 이름을 올려 더욱 관심을 끈다. 스눕 독은 미국 힙합신의 웨스트코스트 힙합 계를 이끈 인물로, 10여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살아있는 세계 힙합계의 전설이다.

미국 힙합뮤지션 스눕 독


이 관계자는 "소녀시대의 첫 미국 싱글에 스눕 독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참여했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미국 프로모션 계획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협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녀시대가 영어로 된 신곡을 미국 현지에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발매된 국내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는 영어 버전이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74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둬 이번 성적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중적이면서 세련된 음악과 군무 등 K-팝 특유의 매력을 미국 현지에서도 크게 느끼고 있는 지금, 소녀시대의 현지 진출은 큰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현재 미국에서는 춤과 노래를 함께 선보이는 여성 그룹들의 활약이 전무한 상황이란 점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프로듀서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 팝계에서 소녀시대는 고 마이클 잭슨 프로듀서이며 '더 보이즈'를 만든 테디 라일리와 이미 손잡았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미국팝계는 프로듀서의 이름이 차트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 연말까지 '미스터 택시'로 국내 후속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활동은 물론 오는 31일 일본 최고의 연말 대중음악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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