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났어', '슈스케·나가수'제치고 올 예능곡1위

길혜성 기자  |  2011.12.15 12:18
GG의 지드래곤과 박명수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개그맨 박명수가 함께한 '바람났어'가 네티즌들이 선정한 2011년 예능 최고 음원으로 선정됐다.

15일 음악 전문 사이트 몽키3에 따르면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 예능 프로그램 음원 중 최고 인기곡은?'이란 주제로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GG란 이름으로 올 여름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선보인 '바람났어'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GG의 '바람났어'는 총 272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27%의 지지 속에 정상을 차지했다. 2NE1의 박봄이 봄컬 피처링에 참여한 '바람났어'는 음원 공개 직후 여러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등장했던 버스커 버스커의 동경소녀'(21%)가 차지했다.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또 다른 히트곡인 유재석 이적의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18%)는 3위,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선보인 '서쪽 하늘'(17%)은 4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자들인 박정현과 김범수가 각각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10%)와 '제발'(8%)은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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