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초반 적은 등장분량으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에서 세븐스타 쇼단의 간판 가수 유채영으로 열연중인 손담비가 자신의 색깔을 서서히 드러내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손담비는 자신의 고유 영역인 가수 역할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변함없는 댄싱 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드라마 속 또 하나의 음악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더불어 '나는 17살 이에요'를 부를 때 기존에 몸에 베어 있던 섹시함을 내려놓고,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순양극장 공연의 백미를 더 했다.
드라마 시작 전 가수 출신인 손담비 대해 우려와 기대가 모아지자 본인이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게 된 건 사실. 그러나 드라마가 시작된 후 동료 배우들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 속 유채영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ㅏ
이와 관련 손담비는 "드라마 초반 분위기를 익히고, 호흡을 따라갈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연출, 작가선생님의 깊은 배려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동료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아서 연기에 대한 조언도 듣고, 같이 대본연구도 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보니 현장 나오는 게 즐겁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담비가 맡은 유채영 역은 쇼단 무용수에서 톱스타로 발돋움한 라이징 스타로 자신이 세운 목표에 완벽을 추구하는 독기 어린 성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손담비의 날카롭고 표독스런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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