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730억·소시 600억..日오리콘 연간매출 4·5위

길혜성 기자  |  2011.12.19 08:52
소녀시대(위)와 카라


5인 걸그룹 카라와 9인조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2011 연간 아티스트 별 총매출' 순위에서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리콘은 19일 오전 2011년(2010년 12월27일~2011년 12월19일 기준) 연간 싱글 및 앨범의 총판매 및 총매출 순위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카라는 2011년 CD 및 DVD 등의 총 판매액을 더한 연간 아티스트별 총매출 순위에서 49억2600만엔(한화 약 731억6600만원)을 기록,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 AKB48(162억엔) 아라시(153억엔) EXILE(56억엔)이 이어 전체 4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40억4900만엔(한화 약 601억4000만원)으로 전체 5위를 차지, 일본 내 K팝 열풍을 실감케 했다.

카라는 오리콘 2011년 연간 앨범 판매 순위에서는 '슈퍼 걸'(45만595장)로 7위, '걸즈 토크'(27만7306)로 22위를 각각 차지했다. 연간 싱글 판매 순위에서도 '고고 서머'(23만82장)와 '롤러코스터 러브'(22만5175장)로 25위와 26위를 각각 거머쥐는 등 올 한 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음을 입증했다.

소녀시대는 오리콘 2011년 연간 앨범 판매 순위에서 '걸스 제너레이션'(64만2054장)으로 5위에 올랐으며, '훗'(14만8761장)으로도 42위를 차지했다. 싱글 판매 순위에서는 '미스터 택시/런 데빌 런'(17만2205장)으로 46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총 매출 순위는 5위까지, 싱글 및 앨범 순위는 50위까지 발표됐다.

한편 동방신기는 이번 조사에서 'Why?(Keep Your Head Down)'(28만5051장)과 '슈퍼스타'(18만4317장)로 싱글 부문 16위와 41위를 각각 차지했다. 앨범 부문에서도 '톤'(29만3674장)으로 20위에 올랐다.

장근석은 '렛 미 크라이'(21만5714장)로 싱글 부문 2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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