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가 극중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예고, 눈길을 끈다.
'한반도'는 극중 3회 초반 북한 최고 지도자가 숨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세습 지도자 김상운(서태화 분)이 강경파에 암살당하는 것. 김상운의 사망 후 한반도는 급변 사태에 맞닥뜨리게 된다.
극중에서는 지도자 자리를 세습하고 현재 '북한 주석'이라는 것 외 '김정일'을 특별히 연상할만한 장치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 지도자의 사망을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드라마 '한반도'의 내용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반도'는 남북한 대체에너지 공동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분단된 현실, 남남북녀 서명준(황정민 분)과 림진재(김정은 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조선중앙TV 등 북한 방송들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열차로 이동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