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손담비 "적은 분량, 배려라고 생각"

최보란 기자  |  2011.12.19 15:01
손담비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극 초반 적은 방송분량에 대해 "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손담비는"작품 초반에 비중이 적은 것은 오히려 저를 배려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많이 익히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가운데 쇼단의 가수로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장점을 많이 보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또한 연기에 대한 주변의 평가에 대해 "아직 등장한 부분이 많지는 않아서 평가할 만한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이제 7~8회에서 제가 찍었던 분량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보시고 어떤 평가를 주실지 저도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루며 색다른 볼거리로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손담비가 맡은 유채영 역은 쇼단 무용수에서 톱스타로 발돋움한 라이징 스타로 자신이 세운 목표에 완벽을 추구하는 독기 어린 성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손담비의 날카롭고 표독스런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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