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류승룡·한효주·심은경 '조선의 왕' 확정

전형화 기자  |  2011.12.21 08:31
왼쪽부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심은경


이병헌 한효주 류승룡 등 사극영화 최강 캐스팅이 확정됐다

21일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이병헌과 류승룡,한효주,김명곤,심은경이'조선의 왕'(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의 왕'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왕자와 거지를 모티프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 노릇을 하던 천민이 왕의 역할에 눈을 뜬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

톱스타 이병헌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2역을 연기한다. '최종병기 활'에서 쥬신타 역으로 호평을 받은 류승룡은 이병헌을 왕의 자리에 앉히는 허균 역을, 한효주는 진짜 왕과 가짜 왕 비밀 사이에 갈등하는 왕비 역을 맡는다.

김명곤은 왕과 대립하는 신하로 1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올해 '써니'로 주목받은 심은경은 광해군의 나인으로 출연한다.

'조선의 왕'은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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