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빛과 그림자'에 가수 지망생 특별출연

최보란 기자  |  2011.12.22 08:40
빅뱅 승리 ⓒ사진=아이엠컴퍼니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빛과 그림자'에 특별 출연해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

22일 MBC에 따르면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9회에서 승리가 깜짝 등장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선보인다.

지난 8회에서는 세븐스타 단장 노상택(안길강 분)이 불법으로 월남 공연을 추진한 게 빌미가 돼, 월남에서 금의환향한 양태성(김희원 분)의 복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빛나라 쇼단 신정구(성지루 분)는 발 빠르게 지방 공연을 계획하여 세븐스타 소속인 최성원(이세창 분)과 유채영(손담비 분)을 자신의 순회공연에 합류 시켰다.

9회에선 빛나라 쇼단을 통해 실제 지방 순회공연 중 발생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드라마로 표현되고, 당시 쇼단을 통해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습도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서 그 시절 스타를 꿈꾸던 지망생 역으로 빅뱅의 승리가 낙점된 것.

극중 승리가 맡은 역은 전라남도 여수 출신 가수 지망생으로 스스로 '여수의 남진'이라 소개할 만큼 당돌하고, 능청스런 인물이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여유롭고 능청스런 모습과 실제 광주 출신인 전라도 사투리 구사 능력으로 보아 적역이라는 평가다.

승리는 "정극 드라마에 우정출연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또 역할이 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해서 촬영이 더욱 기대가 된다. 아무쪼록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강기태(안재욱 분)는 쇼단의 운영과 공연의 노하우를 하나 둘 배워나가기 위해 지방순회 공연을 떠나는 빛나라 쇼단에 합류했다. 거기서 다시 재회한 이정혜(남상미 분), 유채영(손담비 분)과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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