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영화감독 데뷔..국토대장정 다큐 제작

전형화 기자  |  2011.12.24 09:40
이동훈 기자


팔방미인 하정우가 이번엔 영화감독에 도전한다.

하정우는 최근 동료 40명과 함께 해낸 국토대장정을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다. 하정우는 이 다큐멘터리를 영화 '의뢰인'에서 인연을 맺은 이근우 감독과 공동연출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화가로 개인전을 열었으며, 에세이를 출간한 데 이어 다큐멘터리 연출까지 참여하는 것.

하정우는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받게 되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실제 상을 타자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고심에 들어갔다.

결국 그는 지난 11월15일부터 12월4일까지 3주 동안 서울 세종문회회관에서 출발해 해남 땅끝마을까지 걸어가는 국토대장정을 해냈다. 이 국토대장정은 하정우 뿐 아니라 배우 18명을 포함해 40명이 참여했다.

하정우는 국토대장정을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의미를 두길 원했다.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동문후배(중앙대 연극영화과)들을 세상에 알리는 한편 배우로서 농담처럼 한 이야기라도 꼭 지켜낸다는 결의를 알리고 싶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하정우는 국토대장정에 대한 기획을 계속 하다가 공효진과 함께 찍은 '러브픽션' 촬영이 끝나자 이 같은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투자를 받아 동료들이 국토대장정을 할 때 일당을 받는 형식으로 계약을 맺어 의미를 더했다.

하정우가 이번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개봉하고 배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하정우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으로 차기작을 결정,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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