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승기, 개그본능 폭발 "코미디는 안 돼~"

이경호 기자  |  2011.12.26 09:27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개그콘서트' 성탄특집에서 숨겨둔 개그본능을 발휘했다.

이승기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성탄특집에 '비상 대책 위원회'(이하 '비대위')코너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대위'는 호텔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제보를 받고 사건 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김원효 김준현 송병철 등은 사건 해결보다는 탁상토론을 했다.

이에 대통령 김준호가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나섰고 송병철은 "아닙니다. 나서실 필요 없습니다. 이 사건을 해결할 진정한 국민의 대통령을 모셔왔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가 진정한 대통령으로 나와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이라고 해서 재밌는 유머를 빵 터뜨렸는데, 혹시 지난 주 '강심장' 봤나?"라며 물었다. 이에 김준현은 "'승승장구' 봤습니다"라고 받아쳐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후 이승기는 김원효의 유행어 "안돼"를 외치며 사건 해결에 나섰다. 또 "내가 드라마나 버라이어티는 조금 해도 코미디는 안 된다고 했는데. '1박2일' 나영석PD가 꼭 나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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