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포미닛 "아직 톱 위치 아냐..최고보단 유일"

박영웅 기자  |  2011.12.26 14:32
비스트(위)와 포미닛 스타뉴스


한국 가수 최초로 브라질, 영국 콘서트를 연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내년 활동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소속 가수들의 활약상과 내년 계획에 대해 전했다.

비스트는 "우리가 아직은 톱이 아니다.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음 단독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왜 너희가 콘서트를 하냐고 욕을 먹었다. 월드 투어를 한다고 하면 또 욕을 먹을 것 같다. 하지만 내년에는 우리가 대상을 받아도, 월드투어를 해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미닛은 "우리 역시 아직 톱은 아닌 것 같다. 데뷔곡 '핫 이슈' 이후부터는 우리 색을 찾아가자는 말을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대중성 보다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베스트(Best) 보다는 온리(Only), 우리만의 색깔을 계속적으로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비스트는 내년 총 14개국 21개 도시에서 총 35회 공연을 갖는다.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을 비롯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벤쿠버, 토론토 등 북미, 서울, 싱가포르, 일본 도쿄, 나고야, 고베, 상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포미닛은 내년 초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유닛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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