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빛과 그림자'서 사투리작렬 코믹연기 '호평'

최보란 기자  |  2011.12.27 09:35
ⓒ사진=MBC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빅뱅 승리가 '빛과 그림자'에 깜짝 출연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승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9회에서 여수에 살고 있는 가수 지망생 안재수로 분해 뛰어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안재수는 여수 공연을 위해 내려간 빛나라 쇼단을 찾아 무작정 신정구 단장에게 볼 일이 있다며 단장 오른팔 홍수봉(손진영 분)에게 돈을 쥐어줬다.

단장을 만난 안재수는 자신을 "여수의 남진"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가수로 만들어 달라 청했다. 또한 남진과 나훈아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끼를 발휘했다. 그러나 신정구 단장은 어린 안재수에게 "공부나 하라"며 그를 내쫓았다.

쇼단 숙소를 돌아다니던 안재수는 강기태(안재욱 분)를 만나게 되고, 다짜고짜 술을 사겠다며 "곧 한 식구가 될 텐데 형님들을 잘 모셔야죠잉"이라고 말했다. 기태는 하는 짓이 귀엽다는 듯 웃음 짓더니 신정구 단장과 마찬가지로 "공부나 하라"며 한 대 때린 뒤 돌려 보냈다.

승리는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며 열정 가득한 가수 지망생을 완벽 소화, 이날 시청자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승리 나오는 것만 기다렸다", "사투리 연기가 제대로다", "카메오인데도 연기가 기대 이상이다"라며 호평했다.

한편 이날 '빛과 그림자'에서는 전국 공연을 위해 여수를 찾은 빛나라 쇼단의 모습과 함께, 안재욱 남상미 손담비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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