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GD, 평생 갈 내친구..트위터글은 오해"(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12.29 12:34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태양이 멤버들에 무한믿음을 드러냈다.

태양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여러 일들을 겪으며 멤버들 사이가 더욱 끈끈해 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태양은 초등학생 때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지낸 죽마고우이자 빅뱅의 동료인 지드래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태양은 "친구로서 지용이 일이 많이 안타까웠다"라며 "하지만 언제나 지용이는 제게는 가족보다 더한 친구"라며 여전한 우정을 표했다. 이어 "이번 일보다 더한 일이 생겨도 저는 지용이의 손을 놓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지용이 역시 마찬가지로, 제게 지용이는 평생 갈 친구"라고 강조했다.

태양은 지난 10월 지드래곤이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이기 직전, 트위터에 남긴 글 때문에 의도치 않은 오해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당시 태양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라며 "속고 있는 것 같아도 눈감고 있는 것"이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태양은 "그 글을 정말 지용이와 전혀 관련이 없고, 세상에 관한 제 생각을 썼던 글"이라며 "그런 오해를 받아 마음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탑 대성 승리 등 빅뱅의 다른 동료들에 믿음 또한 여전했다.

태양은 "빅뱅은 지금도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가족이 그렇듯, 이젠 우리 멤버들 역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쉬는 기간 멤버들이 모두 모여 곡 작업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빅뱅의 여러 신곡들이 이미 만들어진 상태고 현재 새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2012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태양은 "우리는 매년 초 '빅쇼'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가져왔는데, 2012년에는 3월 초께 콘서트를 열 것"이라며 "그 즈음에 빅뱅의 새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2년에는 빅뱅 멤버들과 활발히 활동, 좋은 음악으로 우리를 믿어주신 팬들에 보답할 것"이라며 "물론 지금 빅뱅 음반과 함께 작업 중인 제 솔로 앨범도 나올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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