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픽션'이 2011 KBS 가요대축제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가운데 '픽션'을 작곡한 신사동호랭이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3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접했는데 너무 놀라서 안 믿겨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비스트의 '픽션'을 비롯해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폴리' 포미닛의 'Muzik(뮤직)' 등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인기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신사동호랭이는 "수상 직후 비스트 멤버들과 통화했는데 서로 놀라서 안 믿겨 했다"며 "과거에 힘들 때부터 고생했던 친구들과 같이 작업한 곡이 이렇게 수상하게 돼서 더욱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비스트, 포미닛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스트의 데뷔곡 '배드 걸'부터 '쇼크(Shock)' '숨' '비가 오는 날엔' '픽션'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포미닛의 'HUH' '거울아 거울아' '핫이슈'도 그의 작품이다.
신사동호랭이는 마지막으로 "이런 날이 오다니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곡으로 보답하겠다"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5월 제작자로 변신을 선언, 기획사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가 제작한 6인조 걸 그룹 'EXID'는 내년 1월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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