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2011 연기 대상 시상식이 31일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의 이변은 없었다. 논란도 없었다.
31일 오후 열린 KBS 대상은 방송중인 2TV 미니시리즈 '브레인'에 출연중인 신하균에게 돌아갔고, 이날 동시간대 열린 SBS 대상의 영광은 최근 종영된 미니시리즈 '뿌리 깊은 나무'의 한석규가 차지했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올해로 드라마 대상 시상식으로 이름을 바꾼 MBC 시상식의 대상은 차승원이 주연한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이 받았다.
'브레인', '뿌리 깊은 나무', '최고의 사랑'은 각사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작품성을 비롯한 시청률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낸 드라마들이다.
SBS 역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몰고 온 한석규를 택했다. 특히 한석규는 1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 업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결과도 좋았다. 한석규는 세종을 연기하며, 그간의 연기 내공을 모두 과시하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이견 없는 대상이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한석규의 대상을 비롯해 이번 시상식에서 총 6개의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MBC가 올해 시상식 최고상인 대상을 작품에게 돌리지 않았다면, 2011 대상의 영광은 차승원이라고 모두 손꼽고 있다. 차승원은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에서 톱스타 '독고진'을 연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띵동"이라는 유행어를 비롯해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의 대상 수상 불발은 아쉽다는 평가. 하지만 그가 주연한 작품인 '최고의 사랑'이 대상작으로 선정되며 이변은 없었다. '최고의 사랑'은 대상, 차승원의 수상 외에 공효진의 여자 최우수상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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