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꼴찌 야구팀에 희망응원가 선물 '감동'

박영웅 기자  |  2012.01.01 18:04
MBC '일밤-룰루랄라'


희망찬 음악으로 뭉친 '룰루랄라'가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팀을 위해 나섰다.

1일 오후 방송된 '룰루랄라'는 김건모 김용만 지상렬 정형돈 조PD 지나 방용국 박규리 등이 출연, 음악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멤버들은 2011년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선수단에게 희망찬 응원가를 만들어주기 위해 방문했다.

'룰루랄라'는 기존 '바람에 실려' 제작진들이 참여한 새로운 프로젝트로,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노래로 신명나는 삶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룰루랄라' 멤버들은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김시진 감독과 김성갑 수석 코치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들을 위한 응원가 제작에 돌입했다.

부르는 팬들과 듣는 선수들이 모두 즐거운 응원가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룰루랄라' 멤버들은 모든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희망 응원가를 탄생시켰다.

응원가는 카라의 히트곡 '미스터'의 익숙한 전주에 이어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의 멜로디가 더해져 친숙한 분위기를 전했다.

응원가를 선물받은 김시진 감독은 "전국에 있는 모든 야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올해는 팬들의 응원과 박수에 충분히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밝혔다.

'룰루랄라' 팀의 지원군으로 걸 그룹 레인보우도 나섰다. 김건모와 조피디가 환상의 호흡으로 만들어낸 이번 응원가는 심수창, 박병호, 김민우, 문성현, 김민성 등의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희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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