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하균 미친 연기력 비결은? "연습 또 연습"

문완식 기자  |  2012.01.02 09:33


KBS 2TV 월화극 '브레인'에서 빼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신하균의 연기력 비결은 '연습'이었다.

2일 제작사에 따르면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베테랑 연기력을 선보였던 신하균은 '브레인' 촬영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신하균은 철두철미한 성격의 이강훈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빈틈없는 신경외과라는 전문직을 연기해야 하는 까닭에 강한 집중력으로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어려운 의학 용어들이 섞인 긴 대사를 외우는 것은 기본이고 상황과 감정에 따른 날카로운 눈빛, 표정은 물론 작은 손동작과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신하균은 수술과 매듭, 실험실 연구 방법, 뇌 연구 절차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연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여 연습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자문위원들이 시범을 보인 촬영분을 반복적으로 모니터하며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가 없는 대기 시간에도 신하균은 실전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은 "과연 대본 속 이강훈이 어떻게 표현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하균의 연기를 지켜본다"는 소감을 쏟아낼 정도다.

한 스태프는 "숨 죽여 신하균의 연기를 보다보면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그 여운이 남아있을 때가 많다"고 그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제작사 관계자는 "신하균은 워낙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편"이라며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을 때에도 역할에 몰입한 채 감정 조절을 하고 틈나는 대로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가히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신하균은 지난 12월 31일 열린 2011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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