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와 원더걸스가 미국시장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JYP는 돈을 훨씬 더 많이 벌어 난 몇 백 억대의 부자가 되었겠고,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지금보다 더 인기가 많았겠죠. 그러나 우린 바보같이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러 떠났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진영은 "올해 드디어 그 긴 도전의 결과들이 나옵니다. 잘되면 아시아 어떤 회사도, 연예인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결과를 얻어내겠고, 잘 안되면 무리한 도전으로 돈과 인기를 까먹은 셈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잘 안되면 후회하겠냐구요? 몇 백억의 돈과 인기를 날리게 될 진 몰라도 우린 몇 년간 세계 최고의 시장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 몇 천억 원 어치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참된 지혜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 부딪히고 깨지면서만 얻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또 박진영은 "전 옛날부터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돈과 인기를 모으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항상 그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돈과 인기는 바람과 같이 있다가도 없어지지만 지혜는 평생 저와 아이들을 지켜줍니다. 전 저희 가수들이 성공한 연예인보단 지혜로운 사람들로 커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 주연 TV 영화 'Wonder Girls at the Apollo(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는 다음달 미국 케이블TV 채널 TeenNick(틴닉)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현재 국내에서 신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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